초콜릿 광고모델된 '슈퍼땅콩' 김미현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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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자 프로골퍼인 '슈퍼땅콩' 김미현 선수가 내년 2월에 초콜릿 광고모델로 선을 보인다.

롯데제과는 김미현과 1년간 주력제품인 '아트라스' 초코바 CF 2편을 제작하는 조건으로 1억원에 모델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미현이 광고에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제과는 김미현의 미국 경기모습과 연습장면을 소재로 한 광고를 내년 초 미국 현지에서 촬영한 뒤 내년 2월부터 TV를 통해 내보낼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미현의 슈퍼땅콩이란 별명이 작지만 든든하다는 과자 이미지와 잘 맞아 지난 7월부터 모델 섭외를 추진하다가 이번에 계약을 했다" 며 "내년 시즌이 시작되는 봄에 맞춰 응원을 겸한 광고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롯데측은 김미현이 지난 8일 귀국한 후 일정이 너무 바빠 출국 직전 공항에서야 계약을 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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