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금의환향…9일 SBS최강전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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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슈퍼 땅콩' 김미현 (22.한별텔레콤) 이 금의환향 했다. 지난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렸던 LPGA투어 스테이트 팜 레일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김미현은 8일 오전 6시 10분 대한항공편으로 김포에 도착했다.

9일 경기도 용인 태영CC에서 막을 올릴 SBS최강전 방어전을 위해 일시 귀국한 김미현은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꿈이 이뤄져 기쁘다" 고 귀국소감을 밝혔다.

김은 만화영화의 주인공 '트위티 버드' 인형을 가슴에 꼭 껴안은 채 티셔츠와 반바지차림으로 입국장을 들어서는 등 앳된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미현은 SBS최강전에서 JP컵 우승자인 국내 상금랭킹 1위 정일미, 그리고 김희정과 한조에 편성돼 1, 2라운드에서 실력을 겨루게 됐다.

김미현은 SBS프로골프최강전을 끝낸 뒤 오는 13일께 다시 미국으로 출국, 16일부터 시작되는 세이프웨이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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