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중앙일보] "83년 멕시코 4강 신화 다시 쓴다"

중앙일보

입력

10월 7일 TV중앙일보는 미 의회인권상을 수상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자국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를 만나지 않은 것은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오바마가 중국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는 중국식 절을 뜻하는 '커우터우'를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일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오바마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가나 꺾고 '4강 간다'…"83년 멕시코 4강 신화 다시 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9일 오후 11시30분 이집트 수에즈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09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 대결을 벌입니다. 한국으로서는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창조한 이후 무려 26년 만의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미국과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파라과이와 16강에서 잇달아 3-0 대승을 낚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던 한국은 가나를 제물 삼아 새로운 '황금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9일간의 영화축제…8~16일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가 내일 저녁 7시,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영화 여행을 시작합니다. 공식 개막작은 22일 일반 개봉을 앞둔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입니다. 장동건과 이순재, 고두심 주연으로 화제가 된 이 영화는 예매 시작 1분30초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개막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레드카펫 위의 배우들입니다. 특히, 때론 화려하고 때론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 배우로 우뚝 선 전도연과 영화제 개막식마다 화려한 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고은아는 레드카펫 위의 모습이 기대되는 여배우들입니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10월 9~29일 잠실종합운동장서

'우리가 모두 디자이너'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가 9일부터 21일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디자인이 경제불황을 극복하는 해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디자인올림픽은 전시회와 콘퍼런스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디자인 장터전도 마련됩니다. 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하며 시민대표로 선정된 5명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입장합니다.

[드림 테크] 불로초의 삶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여러분은 믿어지시나요? 최근 미국의 한 미래학자가 "2040년이면 인간은 나노 기술을 이용해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드림테크에서 나노 기술을 이용한 불로초의 삶을 알아봅니다.

[6070 늬우스] 덕수궁의 세종대왕

1968년 5월4일 덕수궁 중화전 앞 잔디밭에서 제막된 세종대왕 좌상은 김경승 이대 교수가 조각했습니다. 왼손에는 훈민정음 책자를 들고, 오른손으로 훈민정음을 선포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좌대 앞면에는 훈민정음 28자, 뒷면에는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세종대왕 찬사'가 김충현씨의 글씨로 음각돼 있습니다. 바로 이 우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임금으로 평가받는 세종대왕의 동상이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새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수원화성문화제, 1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