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公 특위 기관보고 박순용총장 불참 통보

여야 3당 총무는 24일 박순용 (朴舜用) 검찰총장이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 특위' 의 기관보고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朴총장 소환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특위의 25일 검찰청 기관보고는 대검과 대전지검을 제외한 채 법무부 기관보고만 이뤄지게 됐다.

朴총장은 국조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 ▶검찰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고 ▶전례에 어긋나며 ▶계류 중인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부영 (李富榮) 총무는 "대검과 대전지검의 기관보고 거부는 국정조사 방해행위" 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회의 박상천 (朴相千) 총무는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한 예가 없다" 며 난색을 표시했다.

한편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한국조폐공사와 경찰청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고 조폐공사 조기통폐합과 파업 수사의 타당성 여부를 추궁했다.

최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