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김덕수.만화가 이두호씨 정식교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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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사물놀이 대가 김덕수 (金德洙.46) 씨와 인기 만화가 이두호 (李斗號.57.만화가협회장) 씨가 올 2학기부터 정식 대학교수로 강단에 선다.

교육부는 최근 교수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 두사람에 대해 특수기능 보

유자 교수자격을 인정, 정식 교수 임용을 승인키로 결정했다.

대학 중퇴 학력의 金씨는 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에서 객원교수로 사물놀이를 가르쳐오다 이번에 조교수로 정식 임용된다.

세종대 영상만화과 교수로 임용될 李씨 역시 대학 중퇴가 학력의 전부. 하지만 69년부터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주인공 '장독대' 등을 등장시킨 시대극화 '바람소리' . '임꺽정' 등을 통해 끈질긴 조선시대 민중의 삶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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