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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골프 1R] 듀발.우즈 등 순조로운 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인 제81회 PGA챔피언십이 12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골프코스 (파72)에서 막을 올렸다.

첫조인 웨인 드프랑세스코.브루스 자브리스키.킴 톰슨조의 티샷으로 개막된 이번 대회는 코스가 '중서부의 괴물' 이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길고 (7천4백1야드) 어려워 우승자를 쉽게 점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 (27) 은 12일 오후 11시30분 현재 3번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듀발은 첫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아내 1언더파를 기록, 제이 하스.닉 팔도.닉 프라이스 등 8명의 선수들과 함께 중간 공동선두 그룹을 이루고 있다.

하스는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나섰지만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또 지난해 우승자 비제이 싱을 비롯해 그레그 노먼.프레드 커플스 등 우승을 노리는 후보들도 메디나의 코스를 안전하게 공략하며 3번홀까지 이븐파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2위 타이거 우즈는 첫홀에서 파를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골프웹이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한 데이비스 러브3세는 오후 11시30분 현재 1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3백50만달러 (약 42억원) 의 총상금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는 63만달러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주최측인 PGA는 내년도 대회부터는 4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종전의 서든데스 방식이 아닌 3홀 연장전을 갖기로 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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