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 25일 원주시 일원서 국제걷기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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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제15회 한국국제걷기대회가 24,25일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걷기연맹과 원주시는 이번 대회에 일본과 미국, 영국, 중국, 독일, 네덜란드, 호주, 벨기에 등 20여 나라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모두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대회 첫날 오전 50㎞ 코스가 출발하며, 30㎞, 20㎞, 10㎞, 5㎞ 등 모두 5개 코스에서 걷기대회가 치러진다. 둘째 날에도 오후 2시까지 5개 코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걷기대회 지원 시스템인 ‘u-Wellness’를 도입해 개인의 걷기거리를 자동 입력하는 등 기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인터넷(www.koreawalk.kr)으로 접수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연맹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국제친교의 밤 행사를 비롯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개·폐회식과 체험행사, 축하공연 등은 생략하고 참가자들도 접수 순으로 개별 출발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현 연맹 사무총장은 “대회장에 손 세정기와 적외선 열 탐지기를 비치하고 참가자에게 물 티슈를 나눠주는 등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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