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 8월호 DJ와의 인연등 주혜란씨 자서전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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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수사권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보이지 않는 전쟁' 을 머리기사로 다룬 월간중앙 8월호가 나왔다.

양측이 수사권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현직 경찰간부인 경찰대 졸업생들이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수사권 문제의 공론화를 위해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대국민 설득.홍보.조사활동을 벌여온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다.

또 김영삼 전대통령이 중앙일보와 한 퇴임 후 최초 인터뷰를 독점 게재했다.

김 전대통령은 5시간 동안의 인터뷰에서 하나회 숙청, 남북정상회담 준비, IMF행 관련 내막과 구속된 아들 현철씨에 대한 심회,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관한 계획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히고 있다.

거액의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남편인 임창열 경기지사와 함께 구속된 주혜란 씨의 미공개 자서전 초고도 눈길을 끈다.

'윤락녀들의 대모'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주씨는 자서전에서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 임지사와의 만남, 도지사인 남편을 능가하는 활발한 사회활동 등에 대해 간결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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