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맞춘 SBS ‘시사토론’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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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세종시 해법’을 주제로 한 SBS ‘시사토론’(금 밤 12시10분)이 3.1%를 기록, 지상파 3사 토론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100분토론’은 시청자 의견 왜곡에 따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주의’ 조치(7월 8일) 등을 받으면서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올 1~8월 평균 시청률이 3.0%에 이르렀으나, 9월 평균 시청률은 1.9%에 그쳤다.

5주 연속 시사토론 1위에 오른 SBS는 고무된 분위기다.

SBS 측은 “김형민 보도제작국장이 기계적이라고 할 만큼 중립적인 사회를 보면서 토론 프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 같다”고 자체 분석했다. ‘100분토론’ 김영주 PD는 “지난해와 비교해 시청률이 좋지 않아 주제·형식을 다채롭게 할 계획”이라며 “11월 개편 때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토론프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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