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입법원이 23일 의원 수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대만 입법원 의원은 현행 225명에서 11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의원 감축은 당초 집권 민진당과 국민당 등이 지난 3월 대선 공약으로 내건 것이다. 대만 정가에서는 이번 개정안 통과로 무소속이나 군소 정당들이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줄어 양당 체제로 굳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연합]
대만 입법원이 23일 의원 수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대만 입법원 의원은 현행 225명에서 11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의원 감축은 당초 집권 민진당과 국민당 등이 지난 3월 대선 공약으로 내건 것이다. 대만 정가에서는 이번 개정안 통과로 무소속이나 군소 정당들이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줄어 양당 체제로 굳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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