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등 시민단체, 항공기 소음피해 공익소송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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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민변.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은 7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공항 주변 시민들의 항공기 소음피해에 대한 공익소송을 국가.항공사 등을 상대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3월부터 김포공항 인근 지역의 소음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의 경우 바로 옆 사람과의 일상 대화도 불가능할 정도로 소음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민변 등은 이날 '김포공항 소음피해 공익소송 문의.제보 전화' (02 - 723 - 8119) 를 개설하는 한편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했으며 다음주부터 서울 강서.양천구, 경기 부천.김포시 등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소송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해 이달말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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