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지원봉사 국민훈장 목련상] 이종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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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울동부지역협의회에서 지역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李씨가 비행 청소년을 선도하는 일과 인연을 맺은 것은 81년.

그동안 1백50여명의 비행 청소년을 선도 위탁받아 매달 한차례 이상 상담하는 등 정성 어린 지도와 격려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해 왔다.

특히 비행 청소년 2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취업을 알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가 하면, 불우한 지역 청소년 3백여명에게 장학금과 생계보조비 1억4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재를 털어 불우이웃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또 87년부터는 서울 송파지역 범죄예방자원봉사대를 구성, 석촌호수 등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주변의 범죄예방 활동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李씨는 이밖에도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운동' 이 범사회적 운동으로 자리잡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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