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대비해 지난 5월 낙동강. 금강 유역의 풍수해 대비실태를 감사한 감사원은 53건의 문제점을 적발, 건설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시정을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원 감사결과 금강 하구둑의 배수갑문 26개 중 9개의 경우 부식방지 특수페인트를 칠한 지 너무 오래돼 14㎜ 두께의 수문 철판에 부분적으로 깊이 6㎜의 점 부식현상이 발생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낙동강홍수통제소의 경우 실무자들이 경험에 의해 예측 수위와 실측 수위를 맞추는 등 홍수 예.경보 시스템의 과학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