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고무등 5개분야 시장개방 내년 이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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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식품.유지종자.고무.비료.민간항공기 등 5개 분야의 시장개방이 내년 이후로 유보됐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30일 뉴질랜드에서 이날 폐막한 아태경제협력체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올해 중에 APEC 역내 시장자유화를 실시키로 했던 기존방침을 바꿔 내년부터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 (WTO) 뉴라운드 협상에서 이를 일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7년 밴쿠버 정상회의에서 역내 무역.투자자율화를 위해 올해 중에 역내 조기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던 15개 품목 가운데 지난해 WTO협상으로 유보키로 한 수산물.임산물.장난감.보석 등 9개 품목에 이어 5개 품목의 역내 시장자유화가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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