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동 자연 생태공원 인원제한.전화예약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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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도심속의 야생 동.식물 서식처인 서울강동구길동 '길동 자연생태 공원' 이 몰려드는 관람객에 시달리다 못해 '정원제' 와 '예약제' 를 자구책으로 내놓았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15일 길동생태공원의 생물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하루 입장객 수를 2백명으로 제한하고 전화예약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1회 입장객수도 15명으로 제한해 20분이상 간격을 두고 15명 단위로 입장시킬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아직 야생 동.식물들이 정착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장했지만 3백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서식처 조성에 장애가 됐기 때문이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화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의 771 - 6133~4, 예약 472 - 277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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