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로들 시국선언 '총체적 개혁에 나서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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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영훈 (徐英勳) 신사회공동선 연합대표.김윤환 (金潤煥) 경실련 공동대표.김중배 (金重培) 참여연대 공동대표.최영도 (崔永道) 민변 회장 등 시민단체 대표 및 사회원로 40명은 16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현 시국에 대한 시국선언' 을 발표하고 정부의 총체적 국정개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개혁정부임을 자처하는 국민의 정부가 최근 들어 기득권층과 손잡고 개혁은 뒤로한 채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고통을 전가하는 등 국민을 배제하고 있다" 고 비판한 뒤 "국가 개혁과제를 시급히 설정해 총체적 개혁작업에 나서라" 고 요구했다.

이들은 노조 파업 공작과 옷 로비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특별검사제.부패방지법 제정, 정치.재벌.사법.세제개혁 단행 등을 주장한 뒤 '국정개혁을 위한 비상 시국회의' 소집을 대통령에게 긴급 제안했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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