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A 한인 모녀 집에서 총격 피살…10대 아들은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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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LA지사 = 김성태.김해원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 주택가에서 한인 모녀가 피살되고 14세 된 아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오전 3시쯤 로스앤젤레스 근교 샌버나디노 카운티 업랜드시의 염태두 (43) 씨 집에서 염씨의 부인 혜선 (38.미국명 에스터) 씨와 딸 선엽 (9.미국명 크리스티나) 양이 총에 맞아 숨져있는 것을 귀가하던 염씨가 발견했다.

시체가 발견될 당시 장남 승철 (14.미국명 폴) 군은 집 앞 주차장에 있던 염씨의 차량과 함께 사라진 상태였으며, 차남 승배 (7.미국명 존) 군은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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