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초 금강산 남북공동 방제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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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강산 지역에 번지고 있는 산림 해충인 '솔잎 혹파리' 남북한 공동 방제 (防除) 작업이 이르면 6월초 시작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30일 "남북한 수목전문가가 곧 북한 장전항에서 만나 구체적인 방제계획을 세울 것" 이라며 "소나무 잎을 말려 죽이는 솔잎 혹파리가 기승을 부리는 6월초부터 방제작업에 들어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미 우리측이 보낸 소나무 주사용 약제주입기 1대와 방제약 등을 이용해 시험 방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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