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당채 경영자 모집에 쟁쟁한 인물 대거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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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오는 7월 공식 출범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회사 (MBS) 최고 경영자 모집에 32명의 쟁쟁한 경력의 소지자들이 몰려 눈길. 대부분 금융기관에 재직 중이거나 퇴직한 사람들로 이사나 감사 등 임원급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도 18명에 달해 유동화 회사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반영.

지원자중 15명은 석사 이상의 학력 (박사 6명) 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중 11명이 미국.프랑스.영국.일본 등에서 학위를 받았거나 금융기관에 근무한 경험을 지닌 해외파. 연령도 3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 모 시중은행의 감사 출신으로 현재 제2금융권에서 자문을 맡고 있는 60세의 S씨가 최연장자로 지원했으며, 제2금융권의 과장급인 K씨가 36세로 최연소.

한편 건교부는 지원서류를 통해 이들의 전문성을 평가한 뒤 면접을 거쳐 다음달초께 최종 확정할 예정인데 보수는 시중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 수준으로 잡고 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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