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LO, 독립국 선포 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가자지구 AFP= 연합]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오는 5월 4일로 예정했던 독립국가 선언을 원칙적으로 장기간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 중앙위원회는 29일 독립선언을 최소한 6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회의 참석자가 밝혔다.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파타당의 서안지구 책임자인 마르완 바르구티는 "모든 참석자들이 이스라엘 총선 이후로 선언을 연기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면서 "그러나 새로 날짜를 정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라파트가 독립국가 선언의 연기를 보장했다" 면서 "충돌을 피하고 평화정착 과정을 지키게 됐다" 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