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출자전환 세제지원 요구-27일 정·재계 간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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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재계는 27일 열릴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에서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국민에게 약속한 기업개혁 합의사항의 실천을 다짐하는 한편 구조조정 관련 각종 세제를 완화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밖에도 최근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는 수출에 대한 지원책과 지주회사 설립요건 완화, 기업합병 때 복수노조 등장 방지책 등을 정부 측에 요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5대 그룹 총수와 각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지난 24일 롯데호텔에서 만나 정.재계 간담회를 앞두고 의견을 조율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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