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REVIEW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31호 11면

트리오 탈리아
일시 9월 15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2-706-1481

여성 연주자 셋이 모인 트리오 ‘탈리아(Thalia)’가 창단 7주년을 맞았다. 만발한 꽃과 기쁨을 상징하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 탈리아의 이름을 따 창단한 후 다양한 활동을 해온 그룹이다. 창단 멤버 바이올린 김이정, 첼로 이숙정, 피아노 오윤주는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의 ‘집시’ 트리오를 비롯해 브람스와 멘델스존을 연주한다.

산타렐라 패밀리
감독 나초 G 베일라
출연 하비에르 카마라, 롤라 두에냐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스페인산 가족 코미디. 마드리드 최고의 요리사 막시 앞에 갑자기 나타난 아이들. 그리고 매력적인 전직 축구선수가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가족들의 화합과 가족애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영화. 개성 강한 캐릭터와 기상천외한 가족관계 등이 웃음을 자아낸다.

하바나 블루스
감독 베니토 잠브라노
출연 알베르토 요엘, 로베르토 산마르틴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2005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 쿠바 하바나의 무명 뮤지션 루이와 티토는 실력 있는 신인을 찾으러 온 스페인의 유능한 음반 프로듀서의 눈에 띈다. 스페인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두 사람은 꿈에 부풀지만 실상은 노예계약과 다름없다. 음악을 과연 계속할 것인가, 둘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감독은 영화를 위해 50여 개 밴드와 인터뷰했다. 쿠바 음악산업의 문제가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지식의 미술관
저자 이주헌
펴냄 아트북스
가격 1만6000원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의 저자가 직관을 활용해 미술 작품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코치한다. “느끼는 대로 보라”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림, 눈으로 읽을까, 마음으로 읽을까’ ‘창조의 기원, 감동의 기원’ ‘감각의 미로에서 숨바꼭질을 하다’ ‘그림이 시대를 그리는가, 시대가 그림을 그리는가’ ‘그림 바깥의 욕망을 읽어라’ 등 다섯 가지 큰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The Complete Beatles Chronicle
저자 마크 루이슨
역자 권영교 외
펴냄 생각의 나무
가격 6만9000원

‘비틀스 바이블’로 불리는 ‘더 컴플리트 비틀스 크로니클’이 한글 완역본으로 출간됐다. 영국의 문화 역사가인 저자 마크 루이슨은 EMI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보관된 비틀스의 녹음 자료를 모두 듣고 정리한 최초의 연구자로 유명하다. 각 앨범의 작업 과정과 투어 일정을 일기처럼 꼼꼼하게 정리했다.

I LOOK TO YOU
아티스트 휘트니 휴스턴
배급사 소니뮤직

휘트니 휴스턴이 돌아왔다. 2002년 ‘Just Whitney’ 이후 7년 만이다. 힘들었던 사생활을 딛고 마흔일곱이란 나이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서는 알 켈리가 작곡한 발라드 ‘I LOOK TO YOU’와 앨리샤 키스가 휴스턴을 위해 만든 첫 싱글 ‘Million Dollar Bill’ 등이 대표적이다.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씨는 “음악의 온기와 청량함이 다시 돌아왔다”고 말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일시 9월 1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02-3700-6323

미국의 앤드루 그램스가 서울시향을 지휘하고 중국의 피아니스트 잉디 선이 협연하는 무대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곡가 탄둔의 피아노 협주곡을 세계 초연한 잉디 선은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레스피기가 다채로운 관현악법을 실험한 곡 ‘로마의 분수’와 ‘로마의 소나무’를 들려준다.

‘차갑고, 둥글고, 고요한 세계: 그린 유토피아’전
일시 9월 9일~10월 24일
장소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문의 02-736-4371

‘환경’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을 모았다. 조각과 사진, 설치, 영상 등 30여 점이다. 실제 그릇에 지은 밥을 말려 만든 그릇과 냄비를 선보인 황인선, 숲이 우거져 마치 산책로 같은 느낌이 드는 ‘생태학적’ 육교 모형을 만든 김주현, 면(面) 없이 선(線)만으로 이루어진 한옥 지붕을 통해 ‘생명의 건축’을 이야기하는 백승호 등이 참여한다.

2009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전
일시 9월 4일~11월 15일
장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
문의 02-544-7722

에르메스 코리아가 매년 한국의 젊은 현대미술작가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 올해 후보는 일곱 살 조카의 유리알 선물에서 화두를 건져낸 박윤영(41), 막연하고 아련한 공간의 이미지를 붙잡은 노재운(38), 전쟁의 작전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남화연(30) 작가 등 3명이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28일 발표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