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우택. 유흥수등 의원들 에세이 발간 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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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의원들 사이에 에세이 발간 붐이 일고 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21일 유년시절부터 방송기자 및 앵커 생활, 정계 입문과 지난 대선때 김대중 후보를 옆에서 지켜본 소감 등을 담은 '개나리 아저씨' 란 자전 에세이집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대학시절 부인 민혜경씨의 기숙사를 찾아가 개나리 꽃다발을 내밀었으며 이 때문에 기숙사 여학생들 사이에 '개나리 아저씨' 로 불렸던 일화 등을 인간적인 필치로 소개하고 있다.

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아버지 (고 정운갑 의원)가 꿈꾸는 세상, 아들에게 물려줄 희망' 이란 자전적 수필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나라당 유흥수 의원도 최근 신문.잡지에 발표했던 글을 모아 '내려오는 길을 올라가며' 란 수필집을 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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