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 바둑용어사전 첫 출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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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 바둑용어사전 첫 출간

○…바둑용어사전 (서림문화사) 이 처음으로 편찬되어 나왔다. 15년간 바둑도서를 기획 편집해온 김인만 (53) 씨가 그동안의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바둑용어를 추적, 정리한 끝에 내놓은 이 사전은 ▶바둑의 일반용어와 전문용어 ▶격언 속담 관용어 ▶정석 포석용어 ▶바둑규약 ▶간행물 고기보 ▶기전등에 이르는 모든 부분의 용어를 처음으로 정리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또 한국기원등 관련단체가 할일을 한 동호인이 해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된다. 총 어휘는 2천2백79개가 실렸다. 5백56쪽 1만5천원.

*** 中 방랑부부 데뷔 쓴잔

○…제4회LG배에서 임선근9단 안조영5단 목진석4단 백대현4단이 예선을 통과했다. 19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예선결승전에서 임선근은 이상철6단을, 안조영은 장주주 (江鑄久) 9단을, 목진석은 이세돌2단을, 백대현은 하찬석8단을 각각 물리치고 세계24강이 겨루는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루이나이웨이 (芮乃偉) - 장주주 부부는 국내 데뷔무대인 이 대회서 모두 패배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 유시훈, 명인전 2승1패

○…일본랭킹2위의 명인전 (우승상금 2억8천만원) 본선리그에서 처음 선두를 달리던 유시훈7단이 2승1패로 주춤하고 있다. 대신 요다 노리모토9단은 4연승으로 선두에 나서 도전권이 유력시되고 있고 그 뒤를 3연승의 왕리청9단이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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