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인터뷰] 자크 아탈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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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자크 아탈리는 194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태어나 프랑스의 엘리트들도 한군데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그랑 데콜을 네곳이나 졸업했다.

에콜 폴리테크니크 (63년.공학).에콜 데 민 (68년.토목학).시앙스 포 (69년. 정치경제학). 국립행정학교 (ENA.70년) 를 거쳐 72년 파리 소르본대에서 박사학위 (경제학) 를 받았다.

74년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사회당 당수의 경제고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81년 미테랑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91년까지 10년간 특별보좌관으로 미테랑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미테랑의 휴대용 컴퓨터' 가 당시 그의 별명. 공산권 붕괴후 동구 경제재건을 위해 설립된 유럽부흥개발은행 (EBRD) 초대총재 (91~93년) 를 지냈다.

현재는 컨설팅회사인 A&A 대표로 있고, 전세계 빈민구제를 위해 지난해 세계 최초의 인터넷 은행으로 창설된 플래닛 뱅크 총재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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