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10계명] 칫솔질은 식사 후와 취침 전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1.칫솔질은 식사 후와 취침 전 실시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칫솔질 하는 것은 난센스. 칫솔질은 반드시 식후에 해야 한다.

수면 도중엔 장시간 입 안에 침이 고여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녁식사 후 음식물을 먹었다면 취침 직전 칫솔질은 필수다.

2.이는 좌우가 아닌 상하 방향으로 닦는다

좌우로 닦게 되면 치아표면을 긁어 치아가 시린 치경부마모증을 일으킨다.

상하로 닦아줘야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다.

3.칫솔질 땐 치아뿐 아니라 잇몸과 혓바닥도 닦아준다

잇몸과 혓바닥을 열심히 닦아야 잇몸질환과 입냄새를 없앨 수 있다.

치아는 입 바깥에서 보이는 쪽 외에 안쪽 면도 닦아주도록 한다.

4.자녀의 입 안을 자주 관찰한다

1주일에 한번은 자녀의 입 안을 관찰한다.

특히 첫째 어금니가 가장 중요하므로 꼼꼼히 살펴본다.

앞에서 세어 6번째 치아가 첫째 어금니.

5.간식은 단 음식보다 채소와 과일을 주로 먹는다.

섬유질이 많아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채소나 과일 위주로 간식을 섭취한다.

6.영구치가 나면 불소도포와 실란트 (치아홈메우기) 로 적극 충치를 예방한다

6세 전후 어금니 영구치가 나면 치아표면을 불소나 실란트로 얇게 코팅해주는 것이 좋다.

7.매년 한차례 스케일링을 받는다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치아 사이에 치석은 생기기 마련. 칫솔이 미치치 못하는 부위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8.칫솔질 후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을 습관화한다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 칫솔질로 제거하지 못한 치아 사이 음식물찌꺼기를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제거해줘야 한다.

사과를 베어 물때 피가 묻어나오면 잇몸질환의 조짐이 있는 것이므로 바로 치실이나 치간 칫솔질을 시작한다.

9.치아에 나쁜 습관을 버린다

얼음을 세게 깨물거나 병마개를 이로 따지 않는다.

턱이 자주 빠지는 턱관절장애를 막기 위해선 마른 오징어 등 질긴 음식물을 자주 씹거나 손을 턱에 괴지 않는다.

10.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흡연은 치아를 변색시키고 잇몸질환은 물론 입냄새와 구강암까지 유발하므로 금연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