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는 12개 부문 가운데 시장 규모(13→12위)를 제외한 11개 부문의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노사 관계와 고용 관행을 평가하는 노동시장 효율성(84위)과 돈을 쉽게 빌릴 수 있는 정도를 보는 금융시장 성숙도(58위), 정부 정책과 관련한 제도적 요인(53위) 등이 국가경쟁력을 가장 많이 갉아먹는 3대 약점 요인으로 꼽혔다.
그동안 1위를 달렸던 미국이 금융위기의 여파로 2위로 밀렸다. 1위에는 지난해 2위 스위스가 올랐다. 싱가포르·스웨덴·덴마크가 차례로 3~5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8위, 중국은 29위였다.
최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