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부패지수 측정 검찰내 수사처도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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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회의 개혁추진위는 15일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올 하반기부터 정부기관별 부패지수를 측정.발표하고 검찰내에 부정부패수사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개혁추진위 정치분과위원장인 정동채 (鄭東采) 의원은 "이번 하반기부터 부처별 감사관실로부터 부정부패 자료를 수집, 이를 지수로 계량화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鄭의원은 "올 하반기 검찰내에 부정부패수사처를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2001년 시행예정인 부정부패방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부패방지처' 와의 중복문제를 따져보고 있다" 고 전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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