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통행료 못낸다'-분당주민 차량시위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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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 南효응) 는 도로공사의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징수에 항의, 2일 오후2시부터 판교톨게이트를 통행료를 내지 않고 통과하는 '차량시위' 를 벌이기로 해 통행료 징수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이날 차량시위에는 입주자대표 회장단과 입주민 대표, 성남시판교대책위원회소속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통행료 미납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을 경우 곧바로 '과태료 부과 취소 청구소송' 을 내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南회장은 "애초부터 무료통행 구간이었던 서울~판교구간을 분당신도시가 들어서자 마자 통행료를 받는 것은 명백한 불법" 이라고 지적하고 "도로공사 임의대로 1천원씩 받고 있는 '최저요금제' 도 부당하다" 고 주장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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