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아파트’ 32만 가구 4년간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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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그린벨트에 들어서는 서민용 보금자리주택 32만 가구를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내인 2012년까지 모두 짓는다. 애초 계획보다 6년을 앞당겼다. 이들 주택은 주변 아파트 시세의 50~70% 수준에 공급된다. 대신 투기를 막기 위해 현재 5년인 전매제한 기간이 7~10년으로 늘어난다. 당첨자는 5년간 의무적으로 분양받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0월께 수도권 그린벨트에 보금자리주택 지구 5~6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청약’ 제도가 신설돼 전체 보금자리주택의 20%가 이들을 위한 특별공급분으로 배정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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