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 요금탄력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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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현재 시간대.프로별로 고정운영되는 광고료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되고, 광고주가 원하는 순서도 보장해준다.

예컨대 모회사가 주말연속극이나 9시뉴스의 첫번째 자리를 희망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부담하면 가능해진다.

TV 광고영업을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고정요금제를 버리고 4월쯤부터 다양한 판매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익프로에 광고하면 동일 프로에 광고를 한번 더 내보내는 보너스제와 광고가 부진한 프로에는 요금을 깎아주는 '떨이판매' 도 실시할 계획. 광고를 많이 하거나 미리 구매해도 할인해준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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