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85㎡까지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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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의 바닥 난방 허용기준이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완화된다. 이렇게 되면 중형 오피스텔에도 바닥 난방이 가능해져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쉬워진다. 1~2인 가구용 도시형 생활주택(단지형 다세대, 원룸·기숙사형)을 지을 때도 국민주택기금에서 싼 이자로 건설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올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부의 전세자금 대출 총액이 6000억~8000억원 더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전세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서울 강남→강북→수도권으로 전셋값 급등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이와 함께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설 기준을 대폭 완화해 공급을 늘리 기로 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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