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래드,스위스 투자社서 3,000만불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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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해태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코래드가 광고회사로서는 처음으로 3천만달러 (약 3백70억원) 의 외자를 유치했다.

코래드는 24일 "스위스의 다국적 투자전문회사인 코론사로부터 연내에 우선적으로 1천만달러를 자본금으로 유치하고 나머지 2천만달러는 경영 여건에 따라 3개월 이내에 반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론사는 먼저 돈을 투자해 나중에 수익을 거둬가는 형식으로 투자하며 경영권은 코래드측이 계속 갖게 된다.

코래드 관계자는 "자본금이 3억원에 불과하고 비생산 업종인 광고서비스 부문에서 '지적가치 평가'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거액의 외자를 끌어들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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