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체조 금메달 1~2개 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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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한국이 테니스와 체조에서 금메달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남자 테니스에서 3관왕을 노렸던 인도의 레안더 파에스와 남자체조 마루운동 금메달 후보였던 중국의 루유푸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91위로 아시아권에서는 최강인 파에스는 방콕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해 왔으나 최근 "무릎 부상이 낫지않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는 의사를 밝혀왔다.

윤용일과 이형택 (이상 삼성물산)을 출전시킨 한국은 이들중 남자단식 금메달이 가능하고 윤 - 이조가 출전하는 복식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자체조 마루운동 금메달 후보였던 루유푸는 방콕 무앙통타니 체조경기장에서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기권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은메달을 목표로 했던 조성민 (수원시청)의 금메달 가능성이 아주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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