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등 돕기위해 쌀모으기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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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쌀 한봉지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

대구시 수성구청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金幸子) 는 겨울철 더욱 사정이 어려워진 관내 결식아동과 실직가정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十匙一飯) 의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수성구청 여협 산하 한국부인회 수성지회.새마을부녀회.대한미용사회 등 23개 여성단체 회원 1천여명은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쌀 2되씩 모아 1천봉지 2천되를 모은다이를 위해 천을 구입, 2되짜리 봉투를 자체 제작해 회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수성구청 여협은 15일 산하 단체별로 모인 쌀을 관내 결식아동 1백50여명과 실직가정 2백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여협에서 4백포기, 40여개 아파트부녀회에서 3백 포기 등 모두 7백포기의 김장김치를 장만, 12일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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