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빨기가 귀찮아 그냥 둔 브러쉬, 칙~뿌리면 말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9면

지금 화장대의 브러시에 눈을 돌려보라. 커다란 파우더 브러시는 파우더가 묻은 채 나뒹굴고 아이라이너 브러시 또한 빳빳하게 굳어 본래의 모양을 잃고 있다. 립 브러시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색깔 저 색깔이 묻어 두툼하다.

메이크업 퍼프나 브러시는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기 쉬우므로 3~4일에 한번씩 세척해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브러시나 퍼프를 자주 세척하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바비브라운의 브러시 클리닝 스프레이는 이런 귀차니스트를 위한 브러시 전용 세척제다. 미용 티슈 위에 브러시를 올려놓고 털 부분에 스프레이를 적당량 뿌린 다음, 브러시를 탈탈 털거나 티슈에 대고 몇 차례 쓸어 내렸더니 금세 보송보송한 새 브러시가 됐다. 내용물에 휘발성분이 있어 말릴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물로 세척할 경우 천연모가 손상되고 건조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덕분에 날마다 청결한 브러시를 쓸 수 있게 됐다.

단 파우더 브러시처럼 굵고 큰 브러시나 오염이 심한 브러시의 경우 여러 번 뿌려 세척해야 해 제품 낭비가 심했다. 생각보다 용량이 많지 않으므로 중간 사이즈 이하의 브러시 세척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2만5000원(100ml).

이런 사람에게 추천
색조 화장을 즐겨 하는 여성,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피부의 여성

하현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