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기획예산위 사무관은 슈퍼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金대통령이 꼼꼼하다면 李총재는 깐깐하다.

대통령은 많은 국정활동중의 하나로 총재회담을 인식했지만 李총재는 회담에 죽기살기로 달려들었다. 대통령이 좀 곤혹스러운 점이 있었을 것이다. "

- 청와대 관계자, 총재회담에 임하는 두사람을 비교하며.

▷ "대통령이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군. 만나고 오니 열띤 취재대상이 되는 걸 보면. "

- 이회창 총재, 청와대회담후 취재진에게.

▷ "한 개인이 당과 국가의 이익 위에 있을 수 없다. "

- 퇴임하는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 공화당 정치행동위원회 만찬에서.

▷ "기획예산위 사무관은 슈퍼맨이냐. "

-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 문화관광부 산하단체 67개의 구조조정을 사무관 하나가 맡고 있다며.

▷ "O - 157균은 2년 전부터 중대한 관심사였는데 국내에 환자가 있었다는 논문을 당국자들이 언론보도후에야 접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다. "

-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이냐. 우리당에서 특검제를 반대한 적이 있지만, 지금 보니 장관에게 선견지명이 있었다. "

- 법무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박헌기 의원, 박상천 장관이 야당시절 특검제 주장에 앞장섰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