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어제와 오늘]72년 2년제전문대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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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 국민을 학생으로, 전 가정을 배움터로' . 방송대는 지난 72년 서울대 부설 한국방송통신대학으로 출발했다.

2년제 전문대 과정으로 운영되다 81년 5년제 학사과정으로 개편되면서 82년 서울대에서 분리됐으며 91년 4년제로 전환됐다.

92년 학부제를 도입, 5개 학부를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한 방송대는 지난해 새로운 위상에 걸맞은 대학이미지 통합 작업의 일환으로 교명을 '한국방송대학교' 로 바꿨다.

지금까지 방송대를 졸업한 사람은 모두 20만명. 졸업연한이 입학 이후 10년인 방송대는 학업에만 전력할 수 없는 학생들의 특성상 입학 후 4년 이내 졸업률이 약 5%, 전체 졸업률이 2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졸업은 하지 않았지만 방송대를 다닌 경력이 있는 사람까지 합치면 방송대인은 모두 1백50만명에 이른다는 게 방송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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