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직업훈련에 관심 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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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틈틈이 인터넷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직업훈련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인터넷 직업훈련' 에 한달동안 3천명 이상이 접속,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인터넷 직업훈련은 공단내 중앙인력개발센터와 삼성SDS.LG소프트.성진ITS.

원광대.한국표준협회.LG경영개발원 인화원.한국통신.삼성경제연구소 인력개발원 등 민간 기업체가 참가해 70여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중앙인력개발센터 박인희 차장은 "그동안 집체방식의 직업교육이 주를 이루다 보니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여유없는 사람들이 직업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노동부와 지난 7월부터 준비, 인터넷 직업훈련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인터넷 직업훈련의 주요 서비스 내용은 ^창업훈련^원격 직업훈련^취업정보^국가기술자격 정보^직업훈련 정보 등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창업훈련 분야에서만 5개 종류의 학습물이 현재 인터넷상에 올라있고 직종별 직업훈련용 학습물은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4~5월께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직종별로 비디오나 CD 등 학습보조물도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창업분야 5개 학습물은 ▶창업정보 수집과 활용방법▶영업 및 마케팅 전략▶소호 (SOHO) 창업▶창업절차▶프랜차이즈 창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같은 학습물을 공부하기 전에 기존 창업자의 경험담 청취나 각종 창업서적, 성공.실패 창업사례 등을 숙지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인력개발센터 인터넷은 무료며 민간 기업체중 일부는 최소한의 접속료만 받고 있다.

인터넷 접속방법은 도메인 네임 http://www.sads.or.kr.02 - 3271 - 9169~72.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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