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당분간 요양 필요'…7일 미국행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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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박세리 (21.아스트라)가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막바로 미국으로 돌아간다.

박세리의 스폰서사인 삼성물산은 3일 "현재의 상태로 보아 박세리가 6일부터 필드에 나서는 것은 무리" 라는 병원측의 판단에 따라 재팬클래식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이같은 결정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LPGA) 와 재팬클래식 대회 주최측에 통보했다.

박세리는 7일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몸상태를 보아 오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레이크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지는 웬디스 스리투어 챌린지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웬디스 스리투어 챌린지는 미국 남자프로골퍼 정상급 3명과 여자프로 3명.50세 이상의 프로골퍼 3명이 각각 한팀으로 출전해 벌이는 대항전이다.

이날 박세리의 주치의인 삼성의료원 송재훈 박사는 "박세리의 증세는 많이 호전된 상태이나 당분간 요양이 필요하다" 고 소견을 밝혔다.

박세리는 4, 5일께 퇴원할 예정이나 퇴원 후 2~3일간 집에서 휴식을 취한 후 출국한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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