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상무스타 김병철 빛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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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상무가 성균관대를 누르고 농구대잔치 남자부 B조 공동선두에 나섰다.

상무는 25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김병철 (2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8 - 91로 승리, 3연승했다.

상무는 27일 고려대와 4강 직행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A조의 명지대는 최훈석 (29득점).이병석 (28득점) 의 활약으로 건국대를 91 - 81로 눌러 1승2패를 기록했으나 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A조에서는 중앙대가 1위로 4강에 직행했으며 한양대.동국대가 6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상무.고려대가 6강 티켓을 확보했고 연세대와 경희대가 남은 1장을 놓고 26일 격돌한다.

상무는 전반을 48 - 33으로 앞서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밀착수비를 앞세워 후반11분 65 - 63, 15분 81 - 79로 따라붙었다. 성균관대의 진경석 (32득점) 은 이 승부처에서 3점슛 3개를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큰 경기에선 역시 김병철이 빛났다. 김은 천금같은 3점슛으로 17분쯤 스코어를 84 - 79로 벌렸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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