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기택씨 방문조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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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 특수1부 (朴相吉부장검사) 는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한나라당 이기택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을 이번 주중 방문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李전대행이 오랜 단식투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소환조사가 어려워 검사가 병원을 찾아가 조사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또 대검 중수부 (李明載검사장) 는 12일 경북지역 P건설업체로부터 3억원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윤환 (金潤煥) 의원을 16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金의원의 수뢰혐의을 뒷받침해줄 참고인 조사가 끝났고 金의원이 조카인 동아제약 신진철 (申鎭澈) 전사장을 통해 관리한 비자금에 대한 계좌 추적이 마무리 됨에 따라 金의원에게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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