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의원등 내주부터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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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검찰은 6일 추석 연휴가 끝남에 따라 각종 비리에 연루된 정치인들을 다음주부터 본격 소환 조사키로 했다.

대검 중수부 (李明載검사장) 는 경북지역 P건설업체로부터 3억원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윤환 (金潤煥) 의원을 다음 주초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金의원의 비자금 계좌 추적 등 보강 조사를 이번 주중 마무리하고 이르면 12일 金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키로 했다.

대검은 또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군산시장 후보 공천 대가로 전 전북도의원 손석영 (孫錫永) 씨로부터 수억원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국민회의 채영석 (蔡映錫) 의원도 孫씨 등 관련자에 대한 보강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창원지검도 이권청탁 및 공천 대가로 4억~5억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으나 소환에 불응한 한나라당 황낙주 (黃珞周) 의원에 대해 다음주중 재소환 통보를 하기로 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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