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않는 가슴관리 전문점 등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쫄티' 등 상체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얼굴 못지 않게 가슴을 예쁘게 가꾸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런 관심을 업고 가슴관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까지 등장했다.

최근 문을 연 가슴관리 전문점은 강남구 청담동의 '올리비아 엘프라지' 와 종로구 혜화동 '비바레스테' 두 곳이 있다.

외과적 수술이 꺼림칙했던 여성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 올리비아 엘프라지의 올리비아 曺원장은 "젖샘에 저주파 자극을 주고 천연 영양액을 전기적으로 흡수시켜 가슴에 영양을 준다" 고 말했다.

가슴 크기의 변화를 원할 경우 30회정도, 탄력있는 가슴을 위해서는 10회 정도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이회 관리에 5~6만원으로 비용이 다소 비싼 편. 올리비아 曺원장은 가슴에 탄력을 줄 수 있는 운동으로 다음과 같이 해볼 것을 권한다.

▶타월로 등을 두른뒤 가슴앞에서 엇갈리게 잡고 힘껏 당겼다 폈다하는 운동 ▶다리를 모아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바닥에 직각으로 세운뒤 팔꿈치를 옆으로 한 상태에서 양손 바닥으로 무릎의 바깥쪽을 6~8초 누른후 갑자기 힘을 빼는 운동 등이 있다.

서울중앙병원 성형외과 한상훈 (韓相勳) 박사는 "근육과는 달리 유방조직은 운동이나 맛사지를 통해 크기가 많이 변하지 않으므로 과신하진 말라" 고 조언했다.

최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