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대통령 일본방문 관련 프로그램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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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10월7일의 대통령 일본방문 관련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MBC가 10월 중순쯤 내보낼 다큐멘터리 '일본 속의 아리랑' 이 그것. 쓰시마 섬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한국 관련 축제 '아리랑 마쓰리' 와 '친구 음악제' 를 그렸다.

'아리랑 마쓰리' 는 그 하이라이트가 두나라 문화.문물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행렬의 재현이라는 점이 관심을 끈다.

이번 대통령의 방일에서도 양국간 문화교류 논의가 현안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이번엔 오히려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해 우리가 문을 열어야하는 쪽으로 처지가 뒤바뀐 점이 역사의 흐름을 읽게 한다.

'친구음악제' 의 경우 96년부터 열린 한일 가수의 합동 콘서트. 역시 양국 대중문화 교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방송 소재가 됐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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