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늘에서 UFO 잇따라 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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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UFO(미확인비행물체)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중국 온라인뉴스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500년만의 개기일식이 나타난 지난 22일 중국 광둥성 상공에서 UFO(미확인비행물체)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나타났다.

광둥성 더칭(德)현 웨청(城)진에서 사는 시민 펑자위(家裕)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펑 씨는 "사진 속 비행체는 정상적인 궤도가 아닌 럭비공과 원형 모양을 그리며 비행을 했으며, 상하좌우로 몇분간 비행했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6월 21일에도 위중(中)에서 UFO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진위를 놓고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당시 충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사진 마니아인 한 시민은 충칭 위중(中)반도 상공에 떠있는 축구장 절반 크기의 거대한 타원형 UFO의 모습을 찍어 공개했다. 사진에는 UFO의 윤곽이 휘황찬란한 조명 속에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이 시민은 "불빛이 휘황찬란하고 건축물에서 각종 색깔의 레이저등 불빛이 나왔으며 그 중 사진 속 중앙에 위치한 빌딩 옥상에서 눈부신 녹색광이 비추면서 UFO가 이 녹색광선 속에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상하이시 UFO탐색연구센터 주임 오쟈루(嘉)는 “이 사진은 조작한 흔적이 없는 진짜를 찍은 것이나 레이저 광선과 UFO의 위치변화가 매우 작아 이 UFO의 운동궤적을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2일에도 헤이룽장(黑江)성 다칭(大)시에서 UFO가 목격됐다. 이 날 UFO를 목격한 사람은 다칭시에서만 14명이나 됐다.

중국UFO관측스테이션 국장 정더춘(德春)은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전화가 해마다 걸려오는데 거짓으로 판명된 사례도 많지만 UFO는 분명히 존재한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다칭시에서만도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그 중 6차례는 뚜렷하게 영상으로 기록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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