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에 진출한 일본의 나카타 히데도시 (21)가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유벤투스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일본 J리그 벨마레 히라스카에서 이탈리아 페루자로 옮겨간 나카타는 14일 홈경기에서 0 - 3으로 뒤지던 후반 6분과 14분 잇따라 골을 터뜨려 팀의 3 - 4 패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로 부각됐다.
나카타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에 뽑힌 바 있으며 프랑스월드컵 이후 페루자로부터 이적료 3백30만달러를 받고 이탈리아 무대로 진출했다.
양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