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다목적 정보위성 개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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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7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군사적인 용도를 포함한 다목적 정보수집 위성을 개발키로 했다.

이날 개최된 일 정부와 자민당 합동회의에서 이케다 유키히코 (池田行彦) 정조회장은 "금명간 자민당내에 작업반을 두고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요사노 가오루 (與謝野 馨) 통산상은 "타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밀항자 및 불법조업선박, 환경문제 조사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관측위성 개발을 검토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위청의 아키야마 마사히로 (秋山昌廣) 사무차관은 "일본이 독자위성을 쏘아 올리면 방위청이 참가할 수도 있다" 고 말해 군사목적의 위성개발에 강한 의욕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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