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서울대병 사라질지 의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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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빅딜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

- 이규성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 5대그룹 구조조정이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친 데 대해.

▷ "고등학교에서 서울법대병과 서울의대병은 없어질지 모르겠지만 서울대병 자체가 사라질지는 의문이다. "

- 서울의 한 고교교사, 6일 발표된 서울대 구조조정안에 대해.

▷ "박세리가 언제 대학 나왔느냐. "

- 구학봉 (具鶴鳳) 교육부 학교정책심의관, KBS 심야토론에서 "대학에 가지 않아도 특정분야에서 능력이 있으면 대접받는 사회가 오고 있다" 면서.

▷ "상황이 좀 어려워졌다고 정치소신을 바꾸면 되겠는가.

우리는 그렇게 정치하지 않았다. "

- 김옥두 (金玉斗) 국민회의 지방자치위원장, 대통령제 고수론자였던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내각제개헌론을 시사하자.

▷ "수백만이 아사 지경에 이른 마당에 그 작은 물체의 정체가 인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

- 자민련 김창영 (金昌榮) 부대변인, 북한이 쏜것이 미사일이냐 인공위성이냐 하는 논란에.

▷ "한쪽 발이 아프면 뛸 수가 없듯이 우리 민족도 하루속히 하나가 돼야 21세기에 쾌속질주할 수 있다. "

- '행진98' 전국순례자 이석영씨, 대장정 37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통일을 기도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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