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성금 453억 분배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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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용준)는 29일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저소득층 4만500가구에 기초생계비 243억원을 지원하는 등 연말까지 453억원을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난 대물림 끊기 캠페인 '위 스타트(We Start)'운동 참여 단체인 공동모금회가 민간 차원에서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소득층에 대폭 지원키로 함에 따라 위 스타트 운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공동모금회는 우선 경기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차상위 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바로 위의 빈곤층) 가운데 4만50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6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거주지역 동사무소와 지역사회복지관 등 민간 복지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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